포워딩 Freight forwarder, 포워딩 업무

포워딩이란 간단하게 표현하면 운송대행업, 국제물류주선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출 업자를 대신해 운송, 통관, 서류 등을 대행주는 업무입니다. 운송이란 국내운송뿐 아니라 국외 운송까지 포함하는 것이며 운송대행의 주체는 화주입니다.

 

포워딩 역할

 

포워딩의 역할은 화주의 수출입 업무를 대행해 주는 역할입니다. 수출자나 수입자 즉 , 수출입할 화물을 가지고 있는 화물의 주인이라 하여 물류에서는 '화주'라고 말합니다. 화주가 포워딩 회사를 통해 운송을 위탁한 화주를 대리하여 화물의 수출입 통관, 입출고, 집화, 환적을 거쳐 화주가 요구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문제없이 운송 서비스를 하는 곳이 포워딩회사, 포워더라고 합니다. 무역회사들이 수출입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포워딩 업체를 통해 물건을 운송 및 선적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포워딩 업체가 선박이나 항공기 등 운송차량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포워딩을 NVOCC라고 하며 선박을 갖지 않고 운송업을 하는 해상운송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선박은 없지만 운송에 필요한 모든 복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서 복합운송주선업이라고 말합니다. 타국으로 화물을 보낼 때 사용하는 운송 수단으로 선박과 항공기, 트럭 등이 있으며, 무역회사들이 일일이 규모가 큰 선사나 항공사를 컨텍하여 계약을 체결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중개역할을 하고 있는 포워딩이 무역업체들에게 원하는 선박의 선복을 제공하고 그들이 원하는 장소까지 복합적인 운송수단을 제공하여 수출입 화물의 운송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대신 진행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수출의 경우 수출자 공장에서 국내 항구까지의 국내운송, 화물 규격에 맞게 포장,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위험에 대비한 적하보험 가입, 대한민국 세관에 수출 허가를 받는 수출 통관 업무, 화물을 창고에 보관하는 업무, 선적 후 도착지에서의 해당 국에서 요구한 서류를 준비하여 통관 및 최종목적지까지의 필요한 모든 과정을 조율하고 서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포워딩 업무

 

포워더는 무역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하며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현대상선, 고려해운, MAERSK LINES , CMA CGM 등의 글로벌 선박회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니항공 등 항공사, 대한통운, DHL 등 운송사, 관세사, 포장회사, 보험사 그리고 현지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파트너 및 에이젼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협력 업체에 오더를 하고 배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주된 포워딩 업무입니다. 이밖에 포워딩에서는 창고와 계약을 하여 창고업무까지 대행하기도 합니다. 창고는 일반창고가 있고 보세창고라고 하여 세관장의 승인 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한 창고가 있습니다. 이 창고는 보세구역이라고 하여 일반인 출입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포워딩 업무 중 하나인  혼재작업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출을 할 때는 반드시 컨테이너라는 용기로 작업을 한 후 배에 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수출입 업체가 컨테이너의 용량만큼의 수출양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업체들의 화물만 모아서 작업하는 콘솔리데이 터라는 포워더 업체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테이너 한대의 양이 안될 경우 이 업체들은 개별 화물을 모아 한 개의 컨테이너로 작업하여 수출업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하는 콘솔포워딩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대표 포워딩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합성수지, 선박,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등 수출화물을 해외로 운송 대행해 주는 주요 업체가 포워딩이며, 한국의 대표 포워딩으로는 범한판토스, 삼성전자로지텍, CJ GLS, 한솔 CSN, DHL KOREA, 태웅물류 등이 있습니다. 포워딩 해상수입 업무는 물류, 통관 운송에 대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복잡하고 고도로 전문화된 업무입니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수입업자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해야 경쟁력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